For Long Tomorrow

For Long Tomorrow
  1. ここには何もかもがあるし、何もかもがない
  2. ショウシツ点よ笛
  3. After Image
  4. エソテリック
  5. Say It Ain't So
  6. Two Moons
  7. モスキートンはもう聞こえない #1
  8. モスキートンはもう聞こえない #2
  9. ラストナイト (Album Version)
  10. グッドバイ (Album Version)
  11. You Go
  12. Our Next Movement
  13. Long Tomorrow

새로우면서도 익숙하고, 파격적이면서도 대중적이며, 계산적이면서도 본능적이다

"철저하고 면밀하게 계산된 사운드를 펼치지만 어렵다던가 난해한 부분은 전혀 없다. 새로운 소리의 발견." - Tsutaya Online
"이전의 모든 범주에서 벗어남. 초 걸작." - Tower Record Japan
"포스트록의 새로운 지평." - CD Journal

치밀하게 구성된 변칙적인 리듬과 교묘한 멜로디, 그리고 그것을 오롯이 감싸는 지극한 서정. 실험성과 대중성, 혹은 이성과 감성의 경이로운 조화. 2000년 결성 이후 록 음악의 전형성을 깨는 ‘록 이후의 록 음악’ 포스트록(post-rock) 계열에서도 줄곧 첨단에 있어왔던 일본 출신의 4인조 밴드 toe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구도 이르지 못했던 새로운 정점에 도달했다. 새롭고 괜찮은 음악이라면 국적 불문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 인디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가 엄선한 첫 번째라이선스 작품. toe의 《For Long Tomorrow》

문제의 본작 《For Long Tomorrow》은 이 들의 4년만의 새로운 앨범이자, 한국에서 정식으로는처음 소개되는 이들의 앨범이다. 이 앨범은 ‘새로운 형태의 음악’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팝 적인 요소를 적재적소에 배치시켜 리스너 프렌들리의 미덕 또한 놓치고 있지 않는 걸작이다. 피처링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재즈/팝 보컬리스트 토키 아사코(土岐麻子, 10번), 클램본의 이름으로, 솔로로, 국내에 몇 차례이고 온 적이 있는 하라다 이쿠코(原田郁子, 3번), 그 외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본 국내에서는 역시 정상급 뮤지션인 호시카와 유즈루(千川弦, 5번) 등이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그 외 자세한 세션 목록은 자켓을 참조.)

이 앨범을 라이선스 해보겠다고 회사 대표 이하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그들은 “참 좋은데, 안 팔릴 것 같다.”라는 기묘한 반응을 내놓았다. 열악한 시장 상황이었고, 라이선스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던 일인 것이다. 사실 나는 toe를 한국에 초대해서 라이브를 한 번 같이 하는 걸로 만족할 셈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정신이 들어 보니 계약서에 사인을 받기 위해서 일본 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다. 이왕 여기까지 와 버린 거, 아무쪼록 잘 팔렸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음악을 소개하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지 않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