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Listening For Love

술탄 오브 더 디스코
Easy Listening For Love
  1. Sneakin` Into Your Heart
  2. Shining Road
  3. 내부순환
  4. 면역
  5. Sneakin` Into Your Heart (inst.)
  6. Shining Road (inst.)
  7. 내부순환 (inst.)
  8. 면역 (inst.)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편안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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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편안한 노래
 
2018년 가을 정규 2집 [Aliens]를 통해 한층 진일보한 모습을 선보인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발매와 함께 진행한 단독공연 ‘Grand Sultan Night 2018’에서 Yes24 라이브홀을 가득 메운 1500명의 관객들을 명불허전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로 압도하며 한국에 현존하는 최강의 라이브 밴드 중 하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 후로 6개월이 지난 지금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새로운 EP [Easy Listening For Love]로 돌아왔다.
 
지금까지의 ‘술탄스러운’ 이미지라 하면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는 그들의 최대 강점이자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술탄이 가지고 있는 ‘이지(easy)한’ 면모들을 놓치게 만들기도 하였다.
 
여기서 자연스레 술탄은 그들의 다음 스텝을 고민하게 되었고 술탄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보다 편안한 스타일의 음악을 본 EP에 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빠른 템포의 춤추기 좋은 음악이라는 술탄의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2집에서도 몇 곡에서 선보였던 시도를 이번에 본격화했다. 모호한 구성을 없애고 단순한 형태로 곡을 구성하면서도 무엇보다 ‘이지’한 템포를 도입하여 힘을 뺐다. 그 결과 보다 많은 이들이 보다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되었다.
 
이러한 음악과 더불어 ‘Easy Listening For Love’(사랑을 위한 듣기 편한 노래)라는 앨범명, 그리고 행복해 보이는 한 남성이 친근하게 손을 뻗고 있는 앨범 이미지, 이 모든 게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느낌이 바로 이번 앨범에서 술탄이 지향하고 있는 바다.
 
술탄의 이런 지향점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곡은 바로 타이틀 곡 ‘Shining Road’. 그들의 노래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이 곡은 사랑하는 이와 따스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이는 봄과 여름의 경계에 있는 이 시점에 맞는 계절감을 선사한다.
 
보컬의 훌륭한 완급 조절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천히 다가가는 느낌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Sneakin’ Into Your Heart’는 2집의 ‘어쩐지’에서 선보인바 있는 얼터너티브 알앤비 스타일의 곡으로 빠르지 않은 템포로도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게 만든다.
 
꽉 막힌 답답한 도로위의 풍경을 그리고 있는 ‘내부순환’과 답답한 사랑의 감정을 독특한 단어로 표현한 ‘면역’에서는 단순한 곡의 구성에 힙합에서 배운 한국말을 이용한 견고한 라임과 리듬 배열을 더하여 가사를 듣기 편하게 만들었다.
 
어느덧 활동 10년차에 이른 밴드 혹은 뮤지션이 스스로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이를 위해 고수해왔던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본 EP는 듣는 이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쓸데없는 힘을 뺀, 그러기 위해 많은 음악적인 고심이 배어있는 앨범이다.
 
술탄은 EP 발매와 더불어 봄부터 여름까지 각종 페스티벌 무대를 예정하고 있다.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이번 앨범에 담은 이지한 면모들까지 무대위에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41번째 작품. 작사/작곡/편곡 나잠 수.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자체적으로 녹음 프로덕션을 진행하였고 믹싱/마스터링은 나잠 수가 맡았다. 미국의 60~70년대를 연상하게 만드는 복고적인 커버는 나잠 수가 직접 작업하였다. 타이틀 곡 ‘Shininig Road’의 뮤직비디오는 통배권 (feat. 뱃사공)의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한 바 있는 나인이스트(NiNEist)가 맡았다.
글/ 박상민 (붕가붕가레코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댄스 플로어를 지배하는 디스코의 제왕"

Albums

Members

  • 나잠수

    나잠수

    보컬 / 댄스

  • JJ. 핫산

    JJ. 핫산

    댄스 / 랩

  • 김간지

    김간지

    드럼

  • 지(G)

    지(G)

    베이스

  • 홍기

    홍기

    e.기타

History

2007 결성
2008.02 싱글 ‘요술왕자’ 발매
2010.05 EP ‘그루브 오피셜(Groove Official)’ 발매
2011.02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후보
2013.01 1집 ‘골든 에이지(The Golden Age)’ 발매
2014.02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후보
2014.05 싱가폴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참가
2014.06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 참가
2014.08 일본 ‘섬머 소닉(Summer Sonic)’ 참가
2014.10 뮤콘(MU:CON) 프로듀서 마스터클래스 ‘토니 마세라티'
2018.10 2집 '에일리언즈(Aliens)' 발매

Profile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 수 (보컬/댄스), J.J 핫산 (댄스), 김간지 (드럼), 지(G) (베이스), 홍기 (기타)로 구성된 디스코/훵크/소울 밴드다. 2006년 결성 초기에는 댄서 위주의 멤버 구성을 바탕으로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으로 활동했으나, 2010년 현재와 같은 멤버의 진용을 확립한 이래로는 정통 디스코 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밴드가 되었다.

술탄은 6~70년대 훵크/소울 황금시대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유산을 물려받아 독자적인 감각을 가미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있다. 특히 리더이자 작곡자인 나잠 수의 탁월한 리듬 감각과 역동적인 곡 구성 능력은 단순한 계승을 넘어 현재에도 충분히 생명력을 가진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러한 그들만의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이 결성 8년 만인 2013년 발매한 첫 정규 앨범 [The Golden Age]이다. 디스코 황금시대의 음악을 제대로 살려보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제목에 걸맞게 밀도 높은 정통 디스코/훵크/소울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을 통해 술탄은 컨셉트 위주의 퍼포먼스 그룹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한순간에 뒤집어 놓으며 음악적 측면에서도 확실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한국 대중음악상" 댄스&일렉트로닉 최우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으로 밴드로서는 특이하게도 댄서를 정식 멤버로 포함하고 있는 라인업에서도 느껴지듯 술탄은 라이브에서의 퍼포먼스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댄서 J.J핫산을 필두로 한 불꽃같은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술탄은 "그들의 공연에선 모든 관객들이 따라서 춤을 춘다"는 평판을 이끌어내며 국내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 무대를 석권하게 했다.

그리하여 2014년 이후에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팀으로는 최초로 공식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시작했다. "섬머소닉"(일본), "캐나디안 뮤직 위크"(캐나다), "뮤직매터스"(싱가폴), "CMJ 뮤직 마라톤", "컬처콜라이드"(이하 미국) 등 다수의 국제적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한 그들은 매 무대에서 메인 스테이지에서나 볼 수 있다는 앙코르 요청을 이끌어내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그들 최고의 인기곡으로 자리 잡은 '탱탱볼'과 소울과 뉴웨이브가 절묘한 만남 '웨ㅔㅔㅔㅔ(Feat. 블랙넛)', 그리고 '니온라이트(Neon Light)', '미끄럼틀' 등의 발표에 이어 2018년 10월에는 두 번째 정규작인 [Aliens]를 공개해 그들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한편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