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3] toe. For Long Tomorrow. 2010.02.22 발매 확정

좋은 achim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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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아 계속되는 붕가붕가레코드 신 사업 확장계획 최신판입니다.

이제 모두들 붕가붕가 레코드의 2010년 첫 발매작이 일본 굴지의 포스트/이모/인스트루멘틀 록 밴드인 toe의 신작 [For Long Tomorrow]라는 걸 아셨을테고.

네. 드디어 발매일이 정해졌습니다. 2010년 2월 22일.

그리하여 오늘은 기하형의 음악이나 조까님의 음악 말고는 붕가붕가 레코드의 음악에는 아웃 오브 안중이신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toe의 음악에 관해 소소히 적어볼까 합니다 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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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e는 2000년에 결성하였습니다. 초기 멤버인 카시쿠라 타카시(드럼), 미노 타카아키(기타), 야마자키 히로카즈(기타), 야마네 사토시(베이스)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구요.

소용돌이와도 같은 리듬 속에서 마치 슬로우 모션을 연출하는 듯한 환상적인 기타 라인을 특징으로 하는 인스트루멘틀 록 밴드로 일본의 도쿄 도내에서 점점 이름을 넓혀갔습니다.

제가 처음 이들을 접하게 된 건, 일본에 갔을 때, 보도블럭조차 '엣지' 가 철철 흘러 넘치는 다이칸야마의 왠 옷가게에서 흘러나오는 이들의 음악을 들었을 때 였습니다.

저는 옷은 쳐다도 안 보고(쳐다도 못 볼 만큼 비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가게 안에서 흘러나오는 환상적인 음악을 몇 곡이고 듣고 있었습니다.

저를 줄곧 '감시' 하고 있던 점원이 다가와 '찾으시는 물건 있으세요?' 라고 물었을때
저는 우물쭈물거리며 '지금 나오고 있는 음악은 누구 음악이지요?' 라고 부끄럽게
되물었습니다. 점원은 레지 쪽으로 돌아가서 금방 확인하고 뮤지션의 이름을 알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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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toe였어요.

그 길로 달려가서 씨디를 샀습니다.

당시에 저는 모 밴드의 일본 동경 라이브 투어 중이었는데, 이들의 음악을 듣고 나니 지금 하는 밴드가 막 부끄러워지는거 있죠.

하여튼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단숨에 이들의 음악이 next wave가 될 거라는 사실을 저는 눈치채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가 예상대로 toe류의 인스트루멘틀 록 밴드가 toe의 히트로 인해서 부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된 te`도 그렇고, lite라던지 하는 밴드들이 포스트/인스트루멘탈 록 씬의 부흥과 함께 상승기세를 타기 시작했어요.

예를 들자면 기하형의 인기로 한국 인디 록 신의 전면적인 재조명이 시작된 것 처럼 말이죠.

하여튼 toe는, 그 음악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일본에서조차 주목을 받지 못하고 정말 매니아들만 찾아서 듣는 포스트/인스트루멘틀 록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장본인과도 같은 밴드입니다.

저는 이번에 toe를 한국에 소개하면서 toe의 음악이 한국의 인디 씬의 인프라를 더욱 강하게 해 줄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어요. 저같이 어줍잖게 toe를 흉내내는 뮤직 키드들도 많이 생기게 될 테고 말이죠.

하여튼 이번 앨범은 새로운 음악에 목말라 계신 많은 여러분들께 단비와도 같은
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그럼 지속적인 관심 보여주시고 입소문 많이 내 주시는 것 잊지 마셔요'ㅅ^/

써비스로 오늘도 멋진 toe의 영상을 올려드립니다!

[For Long Tomorrow] 수록곡 중 'After Image (feat. Harada Iku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