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퍼시픽] 최고은의 첫 EP '36.5ºc'

붕가붕가레코드
잘 숙성된 체온을 지닌 나무 같은 그녀
최고은 '36.5º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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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은의 첫 EP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말하자면 ‘나무’이다. 트랙을 따라 전해오는 흐름은 부드럽고 따뜻하여 안전하다는 느낌을 준다. 마치 호흡이 오래되어 잘 숙성된 체온을 지닌 나무처럼 말이다. 그러한 까닭으로 EP 커버는 그녀의 목소리와 닮아있는 나무로 제작되었다. 100%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하여 1000장 한정판매로 진행 할 예정이다. 레몬, 마젠타, 모노폴리, 올리브, 청색을 시리즈 형식으로 200장 단위씩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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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소개]

L.O.V.E
시작되는 사랑의 풋풋함을 담은 곡. 그 사람 이름만 불러도 입 안이 붉게 물들어 버리는 설레임.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번지고, 그 빛에 따스해지는 순간. 그 순간을 사랑이라고 부르면 어떨까? 나의 상상은 붉은 물감을 풀어놓은 듯 부드러워지고 어디에나 가득해진다. 지금 순간을 사랑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Forest
어쩌면 꿈꾸는 것은 달콤한 폭력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대 꿈꾸는 일을 멈춰서는 안 된다. 저기 한 사내는 꿈이라는 물음표에 매달려 아름답게도 춤을 추고 있다. 가슴에 숲을 품은 그 춤을 춘다. 그 아름다운 춤을 연상시키는 기타선율과 바이올린이 아름답고 적절하게 어우러진 따듯한 곡.

Rose
꽃 지는 모습 보니 슬퍼지는 20대 후반이라. 아름다운 꽃은 지고, 내 청춘도 언젠가는 시들테고. 2010년 봄날의 끝자락에서 뜨거운 청춘의 열기를 흘려보내는 상상에 젖어 만든 곡. 청춘의 빛과 흘러갈 청춘을 위로하는 기타선율과 고장 난 눈물샘처럼 애절한 바이올린 음색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곡.

Doubtlesss wait me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일들에 지치고 무료하지만, 사실 그것들로 나의 존재감이 채워지고 있음을 깨달았다는 곡.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고 싶기도 하고, 자신의 틀 안에서 비워내고 채워가다 보면 분명 멋진 곳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바람을 담은 곡. 

Growing process
사전적인 의미의 어른이 되려고 우리는 서두른다. 모두 그렇게 쫓기듯 어른이 되려하니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금 이 길이 진짜인지 소녀는 문득 궁금해져 온다. 소녀는 궁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고. 그녀 곁에 사전적 어른이 아직 되지 못한 친구들의 음성이 장난스럽게 들어 간 밝고 경쾌한 곡이다.

Eric's song
멀리 떠나는 친구를 위해 만든 곡. 우리 각자의 삶은 오래 연주되기 위해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하고, 어쩌면 평생을 만남과 헤어짐을 겪어가며 여행자의 발걸음으로 지내야 할 테지만, 스스로가 우주의 중심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고 믿고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완성시킨 곡.


* 본 음반은 아티스트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붕가붕가레코드의 유통 전문 레이블인 '붕붕퍼시픽'이 유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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