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진

하헌진

Albums

History

2011 EP '개'
2011 김일두x하헌진 '34:03'
2012 EP '지난 여름'
2012 EP '오'
2013 김간지x하헌진 1집 '김간지x하헌진'

Profile

하헌진은 블루스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다. 여느 뮤지션이 그렇듯 십대 시절에는 록 음악을 들으면서 자랐으나, 스스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무렵부터는 고만고만한 음악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독자적인 방향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근원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하다 블루스를 만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었고 원초적인 스타일 중 하나인 델타 블루스를 연주하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2011년 이후 지금까지 [개], [지난 여름], [오] 등 세 장의 EP를 발매했고 싱어송라이터 김일두와 함께 [34:03]이라는 스플릿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일련의 앨범을 통해서 지향하는 스타일의 핵심을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입에 착 달라붙는 특유의 가사로 델타 블루스를 한국어에 최적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전형적인 음반 유통 방식에 기대지 않고 주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나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적잖은 판매고를 기록했고, 이름도 얻기 시작했다.
 

2013년에는 드러머 김간지와 의기투합하여 ‘김간지x하헌진’이라는 유닛을 결성하고 1집 [김간지x하헌진]을 발매했다. 어쿠스틱 기타와 보컬이라는 최소한의 구성을 취해왔던 솔로 활동과는 달리 김간지의 드럼을 바탕으로 좀 더 강력하고 거친 사운드를 들려주며 예전과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완성도 있는 음악뿐만 아니라 걸쭉한 입담에 쿨한 태도가 어우러진 이 유닛을 통해 그는 보다 넓은 대중적인 지지를 얻게 되고, 2014년에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노래 부문의 후보에 오르기도 한다.
 

유닛 활동에 열중하면서 한동안 솔로 활동은 멈춘 듯 보였지만, 하헌진이라는 이름을 걸고 공연 활동은 꾸준히 병행하고 있었고, 그러면서 신곡들도 간간히 선보였다. 그렇게 2015년, 적잖은 시간 동안의 침묵을 깨고 예전의 하헌진과는 다른, 그리고 김간지x하헌진과도 다른 스타일의 신곡을 연달아 선보이게 된다. 제비다방 컴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나를 내몰지마오’와 붕가붕가레코드 10주년 기념 시리즈 중 하나로 발매된 싱글 ‘다시 날 받아주었네’에 이어 11월 EP [나이진게 없네]로 이어지는 이 일련의 작품들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묘한 연속성만큼이나 하헌진의 음악적인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16년 6월, 카세트테이프로만 한정 발매됐던 EP를 디지털로 재발매한 그는 틈틈이 맥주를 즐기며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김간지x하헌진 정규 2집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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