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태규와 그 외

CR태규와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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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bers

  • 구교진

    구교진

    베이스

  • 정수호

    정수호

    드럼

  • CR태규

    CR태규

    기타 / 보컬

Profile

 사각의 링이 어울릴 것 같은 터프한 외모, 마음 깊숙한 곳을 울리는 묵직한 블루스-록 사운드,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할 것 같은 세 남자가 모였다. CR태규(기타/보컬), 구교진(베이스), 정수호(드럼), 이렇게 합쳐서 3인조 밴드 ‘CR태규와 그 외’가 되었다.
   
밴드의 중심에 있는 이의 본명은 이태규. 씨알도 안 먹혀서 CR태규가 되었다.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솔로로 2011년 [CR BLUES], 2014년 [상실] 두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좀처럼 블루스 음악을 듣기 어려운 한국에서 더 드물게도 1900년대 초반 고전 블루스에서 들을 수 있던 컨트리 슬라이드 기타가 전면에 나선 독특한 스타일의 연주가 트레이드마크. 여기에 소소한 위트와 함께 쓸쓸한 서정이 배어 있는 특유의 멜로디가 붙었다.  

이런 솔로 활동 중에도 그는 또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밴드의 사운드. 솔로처럼 여전히 슬라이드 기타가 전면에 있지만 그게 드럼 및 베이스와 어우러져 완전히 다른 결을 갖는다. 예전에 2012년 블루스 컴필레이션 [블루스 더 Blues]에 수록됐던 그의 노래 제목을 빌어 말하자면 ‘그야말로 호방함’. 굵직한 선으로 뻗어나가는 기타 리프가 슬라이드 연주 특유의 다채로운 화성과 어우러지는 가운데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간결한 보컬 라인과 만나 뿜어내는 사운드는 더할 나위 없이 호쾌하다.  

이런 점에서 새로이 구교진, 정수호와 만난 것은 최적의 파트너를 찾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이라도 텍사스의 어느 바에서 연주해도 어색할 것 같지 않은 외모의 궁합이 일단 만점. 그리고 음악적인 힘과 기술을 겸비한 이들의 합류는 음악적인 궁합도 딱 맞는다. 이렇게 ‘CR태규와 그 외’는 블루스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지닌 강력한 사운드를 뿜어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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